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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javascript

원시 값과 객체의 비교03 - 값에 의한 전달

"원시 값과 객체의 비교"

 

1.3. 값에 의한 전달

var score = 80;
var copy = score;

console.log(score);	// 80
console.log(copy);	// 80

score = 100;

console.log(score);	// 100
console.log(copy);	// ?

변수 score에 숫자값 80을 할당했다. 그리고 변수 copy에 변수 score를 할당했다. 그 후, 변수 score에 새로운 숫자값 100을 재할당하면 변수 copy의 값은 어떻게 될까?

 

이 질문의 핵심은 "변수에 변수를 할당했을 때 무엇이 어떻게 전달되는가?"이다. copy = score 에서 score는 변숫값 80으로 평가되므로 변수 copy에도 80이 할당될 것이다. 이때 새로운 숫자값 80이 생성되어 변수 copy에 할당된다.

 

이처럼 변수에 원시값을 갖는 변수를 할당하면 할당받는 변수(copy)에는 할당되는 변수(score)의 원시값이 복사되어 전달된다. 이를 값에 의한 전달(Pass by value)라 한다. 위 예제의 경우, 변수 copy에 원시값을 갖는 변수 score를 할당하면 할당받는 변수(copy)에는 할당되는 변수(score)의 원시값 80이 복사되어 전달된다.

 

var score = 80;

// 변수 copy에는 변수 score의 값 80이 복사되어 할당한다.
var copy = score;

console.log(score, copy);	// 80 80
console.log(score === copy);	// true

이때 변수 score와 copy는 숫자값 80을 갖는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하지만 변수 score와 copy의 값 80은 다른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 별개의 값이다.

값에 의한 전달(Pass by value)

이제 변수 score의 값을 변경해 보자.

var score = 80;

// 변수 copy에는 변수 score의 값 80이 복사되어 할당된다.
var copy = score;

console.log(score, copy);	// 80 80
console.log(score === copy);	// true

// 변수 score와 변수 copy의 값은 다른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 별개의 값이다.
// 따라서 변수 score의 값을 변경해도 변수 copy의 값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다.
score = 100;

console.log(score, copy);	// 100 80
console.log(score === copy);	// false

변수 score와 copy의 값 80은 다른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 별개의 값이라는 것에 주의하기 바란다. 따라서 변수 score의 값을 변경해도 변수 copy의 값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다.

사실 위 그림은 실제 자바스크립트 엔진의 내부 동작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ECMAScript 사양에는 변수를 통해 메모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실제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구현하는 제조사에 따라 실제 내부 동작 방식은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위 그림에서는 변수에 원시값을 갖는 변수를 할당하면 원시값이 복사되는 것으로 표현했다.(MDN의 원시값에서도 이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변수에 원시값을 갖는 변수를 할당하는 시점에는 두 변수가 같은 원시값을 참조하다가 어느 한쪽의 변수에 재할당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새로운 메모리 공간에 재할당된 값을 저장하도록 동작할 수도 있다. 참고로 파이썬은 이처럼 동작한다.

또한 "값에 의한 전달"이란 용어도 ECMAScript 사양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타 언어에서 자주 사용하는 "값에 의한 전달"과 "참조에 의한 전달"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공유에 의한 전달(pass by sharing)"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값에 의한 전달"이란 용어는 자바스크립트를 위한 용어가 아니므로 사실 오해가 있을 수도 있다. 엄격하게 표현하면 변수에는 값이 전달되는 것이 메모리 주소가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는 변수와 같은 식별자는 값이 아니라 메모리 주소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별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식별자는 어떤 값을 구별하여 식별해낼 수 있는 고유한 이름이다. 값은 메모리 공간에 저장되어 있다. 따라서 식별자는 메모리 공간에 저장되어 있는 어떤 값을 구별하여 식별해낼 수 있어야 하므로 변수와 같은 식별자는 값이 아니라 메모리 주소를 기억하고 있다.

 

식별자로 값을 구별한다는 것은 식별자가 기억하고 있는 메모리 주소를 통해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 값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식별자는 메모리 주소에 붙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var x = 10;

위 예제의 경우, 할당 연산자는 숫자 리터럴 10에 의해 생성된 숫자값 10이 저장되어 있는 메모리 공간의 주소를 전달한다. 이로서 식별자 x는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 숫자값 10을 식별할 수 있다.

var copy = score;

위 예제의 경우, score는 식별자 표현식으로서 숫자값 80으로 평가된다. 이때 2가지 평가 방식이 가능하다.

  1. 새로운 80을 생성(복사)하여 메모리 주소를 전달하는 방식. 이 방식은 할당 시점에 두 변수가 기억하는 메모리 주소가 다르다.
  2. score의 변수값 80의 메모리 주소를 그대로 전달하는 방식. 이 방식은 할당 시점에 두 변수가 기억하는 메모리 주소가 같다.

이처럼 "값에 의한 전달"도 사실은 값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메모리 주소를 전달한다. 단, 전달된 메모리 주소를 통해 메모리 공간에 접근하면 값을 참조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변수에 원시값을 갖는 변수를 할당하는 경우, 변수 할당 시점이든, 두 변수 중 어느 하나의 변수에 원시값을 재할당하는 시점이든 결국은 두 변수의 원시값은 서로 다른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 별개의 값이 되어 어느 한쪽에서 재할당을 통해 값을 변경하더라도 서로 간섭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객체는 원시값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객체는 변수를 변수에 할당했을 때 서로 간섭이 되니 주의하자!